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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용인·호남권 용수공급 점검회의 개최

투데이에너지
2026-08-26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의 안정적 조성과 기업 투자 일정 지원을 위해 용인·호남권 대상 용수공급 점검회의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대량의 공업용수를 기업 투입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8월 26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호남권 회의와 8월 27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용인 회의로 구성되며, 중앙·지방 정부와 유관 공공기관이 참여해 수원 확보부터 인·허가, 설계·공사 일정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호남권 회의에는 기후부 제1차관을 비롯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및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지역별 용수공급 추진상황과 향후 협조사항을 점검했다. 회의는 실무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돼 사업별 조사·설계·인·허가·재원 확보 등 실행 과제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용인 통합용수공급사업은 팔당댐을 취수원으로 하여 하루 107.2만㎥의 시설용량을 목표로 하는 대형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24년 시작해 2034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2조1554억원이며, 1단계 타당성 조사와 기본·실시설계 착수, 국가수도기본계획 변경 고시 등 주요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특히 기업의 반도체 제조시설 가동 일정과 용수공급 시기를 긴밀히 연계하는 방안이 강조됐다.

관계기관들은 정보 공유와 행정적 협조를 통해 인·허가 지연을 최소화하고, 필요 시 우선분공사 계약 체결 등으로 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소요되는 장기간의 기반시설 구축 기간을 감안한 현실적 대응책으로 설명됐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회의에서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투자가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력과 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이 적기에 갖춰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주요 반도체 거점의 용수공급 사업 추진현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 평가는 이번 점검이 기업 투자 일정과 인프라 구축을 정책적으로 연계하려는 긍정적 신호라고 보았다. 다만 사업 실무 단계에서는 수원 안정성 확보, 환경 영향 및 침출수 관리, 장기적 운영·유지비용과 재원 조달,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등이 병행 과제로 남아 있다. 중앙·지방·공공기관의 협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적·사회적 리스크는 면밀한 사전 검토와 주민 소통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용인 통합용수공급사업은 1단계 우선분공사 계약 체결 이후 공사·설치·시운전 단계를 거쳐 2034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

호남권과 용인권 모두 인·허가 신속화, 설계·시공 일정 조정,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이 즉시 실행과제로 논의되었으며, 지방정부의 행정지원과 공공기관의 기술적 역할 분담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이번 점검회의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물 관리 측면에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정적 용수공급은 기업의 설비 가동 시점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요소여서, 정부의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이 향후 투자 유치와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환경·재정·사회적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지 못할 경우 사업 지연·민원·비용 증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투명한 정보 공개와 지역 주민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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