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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처럼 타는 하이브리드’…BYD, 씨라이언 6 국내 출고

에너지신문
2026-08-27

[에너지신문]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투입한다.

순수 전기차에 이어 엔진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는 PHEV로 선택지를 넓히면서 전기차 충전과 주행거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까지 공략 범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 마린영 하모니오토모빌 대표(왼쪽)과 김의수 GS글로벌 에코솔루션사업부 상무가 씨라이언 6 DM-i의 1호차 인도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마린영 하모니오토모빌 대표(왼쪽)과 김의수 GS글로벌 에코솔루션사업부 상무가 씨라이언 6 DM-i의 1호차 인도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씨라이언 6 DM-i’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1호차는 BYD의 전기버스 공식 수입 파트너사인 GS글로벌에 전달됐다.

씨라이언 6 DM-i는 지난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첫 PHEV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전기차 라인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핵심은 BYD의 ‘DM-i(Dual Mode-intelligent)’ 시스템이다. 엔진이 주행의 중심이 되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 달리 전기모터 주행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활용해 전기차와 비슷하게 달리고, 배터리 잔량이나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이 개입한다.

18.3kW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전기차(EV) 모드로 최대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하루 이동거리가 길지 않고 충전 여건이 갖춰진 운전자라면 출퇴근 등 일상 주행 상당 부분을 전기모터로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 장거리에서는 엔진을 활용할 수 있어 순수 전기차와 비교해 충전소와 주행거리 부담을 덜 수 있다. 전기차의 모터 주행과 내연기관차의 장거리 이동 편의성을 한 차량에 담은 PHEV의 특성을 앞세운 셈이다.

충전 기능도 PHEV로서는 눈에 띈다. 최대 18kW급 DC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차량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3kW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적용했다.

첫 차량을 받은 GS글로벌은 2020년부터 BYD 상용차 부문의 국내 공식 수입 파트너를 맡아 전기버스를 공급해왔다. 승용차 판매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BYD와 국내 친환경차 사업에서 협력해온 기업이 첫 고객이 된 셈이다.

씨라이언 6 DM-i 출고는 BYD의 국내 전략이 순수 전기차에서 PHEV까지 넓어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선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기차 중심 전략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비자층을 PHEV로 얼마나 끌어들일지가 관건이다.

특히 씨라이언 6 DM-i가 내세운 ‘전기모터 중심의 일상 주행’이 실제 국내 운전자들에게 순수 전기차와 기존 하이브리드 사이의 새로운 선택지로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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