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스탠다드에너지, LB휴넷 데이터서버에 VIB UPS 공급
스탠다드에너지가 서울 구로구 소재 LB휴넷 본사 데이터서버에 바나듐 이온 배터리 UPS를 설치했다. (왼쪽부터) 김성진 스탠다드에너지 기술사업본부장(상무), 전용배 LB휴넷 상무 / 스탠다드에너지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스탠다드에너지가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적용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LB휴넷 데이터서버에 공급했다. 이번 공급은 바나듐 이온 배터리 자동화 생산라인 ‘V-line’에서 생산한 제품의 첫 고객사 공급 사례다.
스탠다드에너지는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 센터포인트웨스트 빌딩에 위치한 LB휴넷 본사 데이터서버에 VIB UPS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서버는 정전 등 비상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운영돼야 하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LB휴넷은 기존 납축전지 UPS의 성능 저하와 유지관리 부담 등을 고려해 VIB 기반 UPS를 도입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시설 인근에 위치한 만큼 화재안전성도 도입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 VIB UPS는 정전 발생 시 0.003초 이내에 전력을 공급하며 2.5kW 출력으로 1시간 이상 전력을 보조할 수 있다. 비상 상황에서는 5kW 출력으로 최대 45분까지 사용 가능하며, 일부 셀이 손상돼도 전력공급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원격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대전 대덕구 스탠다드에너지 본사에 설치된 자동화 생산공정 V-line을 배경으로, 이를 통해 생산된 VIB 에너지 저장장치 / 스탠다드에너지 제공
VIB는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빠른 응답 특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AI 산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VIB를 UPS뿐 아니라 전력변동성을 완화하는 ESS 분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성진 스탠다드에너지 기술사업본부장은 “VIB UPS와 ESS는 높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서버 인근에도 설치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AI 데이터센터 등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용배 LB휴넷 상무는 “이번 VIB UPS 도입을 통해 실제 사용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일본 내 다양한 산업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