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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구독 캠페인으로 ‘에피어워드’ 브론즈 수상
LG전자 ‘에피어워드 2026’ 수상 모습 / 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단순한 제품 대여를 넘어 노후화와 위생 관리에 대한 고객의 잠재적 불안을 해소한 LG전자의 차별화된 가전구독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마케팅 실효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제품 소유에서 지속적 관리 중심으로 소비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며 실질적인 매출 성장까지 견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7일 열린 ‘2026 에피어워드(Effie Awards Korea)’ 전기·전자제품 카테고리에서 가전구독 캠페인 ‘걱정하는 마음까지 구독으로 전문케어’로 ‘브론즈 에피(Bronze Effie)’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1968년 미국에서 출범한 에피어워드는 전 세계 125개국에서 탁월한 마케팅 성과를 거둔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마케팅 시상식이다. 심사위원단은 출품작의 명확성과 설득력, 서사 구조와 정합성은 물론 실제 데이터와 마케팅 지표의 활용도까지 엄격하게 검증해 수상작을 가린다.
LG전자는 치열해지는 가전구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자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집중적인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캠페인을 펼쳤다. 사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위생 관리와 노후화에 대한 불안’이라는 페인 포인트를 정확히 타격,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직관적인 메시지로 전달했다.
TV, 신문, OTT, 디지털, 옥외광고(OOH) 등 전방위 채널을 통해 캠페인을 집행한 결과, 짧은 기간에도 눈에 띄는 정량적 성과를 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가전구독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고, 구독 매출은 34% 증가했다. 2026년 1월 기준 브랜드 검색량 역시 전달 대비 93.4% 상승했으며 경쟁사 대비로는 742%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LG전자 가전구독 캠페인은 공감도 높은 메시지와 새로운 소비 기준 제시를 인정받아 지난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성택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가전구독 시장에 전문 케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 선택의 기준을 단기적 혜택에서 장기적 사용 가치로 전환하고자 했다”며 “경쟁이 심화될수록 고객 가치 중심의 근원적 경쟁력으로 카테고리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