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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외국인근로자 안전환경 조성 ‘맞손’

▲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 5번째)이 외국인노동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좌 5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과 노사발전재단이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과 외국인근로자의 안전한 고용환경 조성 및 글로벌 산업안전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근로자의 국내 입국 전 단계부터 취업교육과 사업장 배치 이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보건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진출기업의 산업재해 예방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도 양 기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과 안전보건 교육,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서비스 역량을 제공하고 노사발전재단은 노사관계 발전과 일터혁신,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근로자의 국내 입국 전 현지 송출국에서 사전 안전보건 교육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 국내 입국 후에는 취업교육 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강화하고 체험형 교육시설 제공과 활용을 통해 실제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사업장 배치 이후에는 외국인근로자뿐 아니라 이들을 고용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교육도 추진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사업장 차원의 재해예방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협약은 외국인근로자 안전지원을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입국 전부터 국내 정착과 실제 사업장 근무 단계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안전지원 체계’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지 송출국에서의 사전 안전교육과 국내 취업교육, 사업장 배치 이후의 실무 중심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외국인근로자의 산업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기관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과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제도와 현장 역량을 강화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도 공동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안전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 등 글로벌 협력사업도 함께 모색한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해외에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외국인근로자가 국내에 입국하기 전부터 실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단계까지 안전보건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라며 “해외 진출기업과 중점협력국까지 산업안전보건 협력의 범위를 넓혀 글로벌 산업재해 예방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