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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뉴테크, 폐플라스틱 연속 열분해 라인 공급 계약

투데이에너지
2026-08-30
中 뉴테크, 폐플라스틱 연속 열분해 라인 공급 계약

뉴테크의 산업용 연속 열분해 프로젝트 현장 /뉴테크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산업용 연속 열분해 기술을 보유한 중국 상장기업 뉴테크(Niutech Technology Group)가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과 대형 폐플라스틱 연속 열분해 생산 라인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연간 처리능력 단위가 1만~5만톤(tpy)에 이르는 대형 연속 장비를 포함하며, 고객의 정유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열분해유(유래유)에서 수소처리 기반의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생산까지 통합하는 사업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뉴테크가 고객의 장비 공급망에 본격 진입하는 첫 사례로, 장기적 파트너십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뉴테크는 자사 특허의 열분해 기술을 통해 PP, PE, PS, ABS, 나일론 등 저(低)부가 폐플라스틱을 전처리 과정(세척·분류·건조·미세파쇄)을 최소화한 채 직접 연속 열분해해 높은 효율과 안정적 장기운영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미 영국, 한국, 덴마크, 태국, 베트남, 중국 등에서 상용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의료폐기물 및 대규모 연속 처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뉴테크 측은 이번 사업이 SAF 원료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SAF 주요 원료인 사용후식용유(UCO)는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재생 연료 시장의 확대로 추가 원료 확보가 필요하다.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얻은 열분해유를 정유소 수준의 수소처리 공정으로 전환하면 SAF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제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럽의 ReFuelEU 규정과 영국·싱가포르의 혼합 의무화 제도 등 규제적 수요 확대도 이번 사업의 경제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거론된다.

뉴테크의 한 임원은 “대규모 연속 열분해 프로젝트는 장비의 연속 운용 능력, 원료 내성, 안전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뉴테크는 약 40년 열분해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성숙한 장비와 다수의 파일럿·상용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기술력과 상용화 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SAF 원료 전환 가능성을 주목하면서도, 상용화 확산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첫째, 열분해유의 품질 표준화 및 정유사 수준의 후처리(수소화 등) 기술 확보, 둘째, 폐플라스틱의 안정적 공급망과 수거·분류 체계 개선, 셋째, 열분해 과정에서의 환경·안전 규제 준수와 온실가스·오염물질 관리, 넷째, 경제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인센티브 및 규제 정비 등이다. 특히 SAF 규제 요건과 지속가능성 인증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원료 추적성과 탄소회계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뉴테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정유시설과의 연계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유럽 및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와 파일럿 통합 설비 구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폐플라스틱 화학재활용 기술은 순환경제와 항공 연료 탈탄소화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관련 업계와 정책 당국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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