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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에너지스, 아틱 LNG 2 지분 전량 처분
토탈에너지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러시아 아틱(Arctic) LNG 2 프로젝트에 보유한 지분 10%를 전량 처분하며 사업에서 최종 철수했다.
토탈에너지스는 최근 러시아 천연가스 기업 노바텍(Novatek)의 자회사인 노드라인(NordLine)에 아틱(Arctic) LNG 2 지분 10%의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탈에너지스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잔여 지분을 보유하지 않게 됐다.
아틱 LNG 2의 기존 지분 구조는 노바텍 60%, 토탈에너지스·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중국해양석유(CNOOC)·Japan Arctic LNG가 각각 10%씩 보유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미국이 2023년 11월 아틱 LNG 2에 대한 제재를 단행하면서 프로젝트는 장비 조달과 자금 조달, LNG 판매 및 수송 등 사업 전반에서 차질을 겪었다.
특히 LNG 운송에 필요한 특수 선박 확보에도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사업 정상화에 상당한 제약이 이어졌다.
러시아는 올해 토탈에너지스의 10% 지분 이전을 승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종적인 지분 처분 절차가 진행됐다.
토탈에너지스는 지분을 넘긴 이후에도 프로젝트 주주들이 제공한 대출금 가운데 자사가 부담한 금액에 대한 상환 권리는 유지한다. 해당 금액은 약 13억달러 규모로, 토탈에너지스는 관련 제재가 적용되는 범위 내에서 향후 상환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틱 LNG 2는 러시아 북극권 기단반도(Gydan Peninsula)에 위치하며, 우트렌네예(Utrenneye) 가스·콘덴세이트전을 기반으로 총 사업비 약 210억달러 규모로 계획됐다.
연간 약 660만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트레인 3기로 구성돼 총 1980만톤/년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대형 중력식 구조물(GBS)을 활용한 LNG 생산설비가 적용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