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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사후관리’서 ‘원천저감’으로…녹색화학 전환 확산

▲ 산업계 녹색화학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포스터.
[에너지신문] 화학물질 관리의 무게중심을 사고 이후 처리와 사후관리에서 유해물질의 원천적인 사용 저감으로 옮기기 위한 산업계 사례 발굴이 추진된다.
저독성 대체물질이나 대체기술을 적용해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높인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산업계 녹색화학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품이나 공정의 설계 단계부터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거나 보다 안전한 물질로 대체한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학물질 배출 이후 관리·처리뿐 아니라 사용 단계 이전부터 위험요인을 줄이는 녹색화학 방식을 산업 현장에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공모 대상은 국내에서 화학물질을 제조·수입·사용하는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최근 5년간 저독성 대체물질이나 대체기술을 개발·사용해 유해물질 사용량을 줄이거나 화학물질 안전성을 높인 실적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18일까지다. 제출 사례는 과학·기술적 혁신성과 대체물질 및 기술의 안전성, 경제성, 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면·대면 평가를 거친다. 중소기업이나 정부 정책·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한 기업에는 가점이 주어진다.
정부는 10월 말 대상 1곳과 최우수상 2곳, 우수상 5곳 등 총 8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우수상에는 한국환경보전원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은 11월 17일 열리는 ‘화학안전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선정 사례는 향후 우수사례집 등을 통해 산업계에 공유하고 기업들이 유해물질 저감과 대체물질·공정 도입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조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화학물질로부터 국민과 산업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의 이행과 함께 산업계 스스로 유해물질의 사용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물질과 공정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