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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메리어트 40곳에 클라우드 호텔TV 심는다

투데이에너지
2026-09-02
LG전자, 메리어트 40곳에 클라우드 호텔TV 심는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오른쪽)과 메리어트 드류 핀토(Drew Pinto)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메리어트 본사에서 만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가전 공급사에 머물던 LG전자가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의 디지털 인프라 핵심 파트너로 보폭을 넓힌다. 하드웨어 스크린 판매를 넘어 객실 내 모든 기기와 콘텐츠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호텔 생태계에 직접 구축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호텔TV 및 클라우드 기반 객실 콘텐츠·서비스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소재 메리어트 본사에서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과 메리어트 드류 핀토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매출책임자(CR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개발되는 차세대 스마트 호텔 플랫폼은 미국과 캐나다 내 40개 메리어트 호텔에 우선 적용되며, 이후 전 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 브랜드로 순차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메리어트가 투숙객 경험(UX)과 운영 노하우, 글로벌 인프라를 토대로 서비스 방향을 잡고, LG전자는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과 객실 내 디바이스 통합 관리, 운영 기술 지원을 전담한다.

신규 솔루션이 도입되면 호텔 운영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기존에는 호텔마다 개별 서버와 셋톱박스를 별도로 두고 관리해야 했으나, 클라우드 기반 도구를 통해 개별 객실 TV는 물론 호텔 단위, 글로벌 체인 전체 기기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일괄 업데이트할 수 있다.

투숙객 편의성도 대폭 강화된다. 객실 내 LG 호텔TV를 통해 실시간 방송과 주요 OTT 콘텐츠를 매끄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에는 실내 온도와 조명 제어 등 다양한 객실 기능까지 TV 화면 하나로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이 조성된다.

LG전자는 자체 운영체제 webOS와 독자 B2B 플랫폼 'LG 프로센트릭(LG Pro:Centric)',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호텔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차별화된 호텔TV 제품 경쟁력에 클라우드와 webOS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미래 스마트 호텔을 위한 혁신적인 토탈 솔루션을 시장에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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