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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실증…서버·냉각유·장비 통합 검증

▲ S-OIL이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 가운데 KTNF, GST 임직원들과 실증 테스트 진행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S-OIL이 국산 서버 전문기업 KTNF, 액침냉각 장비 전문기업 GST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
S-OIL은 KTNF·GST와 함께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의 실증 테스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에 대응하고 실제 상용 데이터센터 적용을 위한 기술 경쟁력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S-OIL을 비롯한 3사는 KTNF 본사에 구축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icro Data Center)에서 서버와 액침냉각유, 냉각장비를 연계한 통합 실증을 진행한다.
역할도 분담한다.
S-OIL은 자체 액침냉각유인 ‘S-OIL e-쿨링 솔루션’을 공급하고 성능 분석과 기술 자문을 맡는다.
KTNF는 고성능 AI·데이터센터 서버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며, GST는 액침냉각 장비 운영과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이번 실증의 핵심은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액침냉각 기술의 냉각 성능과 안정성, 운영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있다.
특히 서버와 냉각유, 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성능 GPU와 서버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냉각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기존 공랭식 냉각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액침냉각은 서버를 냉각유에 직접 담가 열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고집적·고발열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3사는 이번 실증을 기반으로 ‘서버(KTNF)-액침냉각유(S-OIL)-장비(GST)’로 이어지는 국내 액침냉각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KTNF는 서버 메인보드 설계·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AI 및 데이터센터 서버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국방, 금융, 대기업 데이터센터 등을 주요 시장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AIDC 얼라이언스 민간 의장사로서 국산 인프라 기반의 소버린 AI 구현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GST는 반도체 제조용 스크러버와 칠러, 액침냉각장비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S-OIL과 액침냉각 관련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S-OIL의 관계자는 “실제 상용 데이터센터 적용을 목표로 한 이번 실증을 통해 액침냉각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과 액침냉각 시장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NF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국산 서버 기술과 액침냉각 기술을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통합 검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액침냉각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국산 서버를 지속 개발하고 S-OIL·GST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액침냉각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와 국산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S-OIL, KTNF, GST가 Micro Data Center에서 액침냉각 실증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