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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美 API와 글로벌 수소 기술표준 선도 나선다

에너지신문
2026-09-04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표준 기관인 미국석유협회(API)와 손잡고 수소·저탄소 분야 글로벌 기술표준 개발과 기술교류에 나선다. 그동안 축적한 천연가스·수소 인프라 기술을 국제 표준에 반영해 수소사업의 안전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 본사에서 미국석유협회(API, American Petroleum Institute)와 수소산업 전반의 안전성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권택 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과 안샬 리다(Anchal Liddar) API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분야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 본사에서 미국석유협회(API)와 수소산업 전반의 안전성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 본사에서 미국석유협회(API)와 수소산업 전반의 안전성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소 및 저탄소, 천연가스 분야의 글로벌 기술표준 제·개정과 기술교류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저장·공급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사업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송용 수소 인프라 구축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현재 수소충전소 57개소와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에는 추가 수소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전국에 구축된 천연가스 배관망을 활용한 수소 공급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의 수소혼입 시험시설을 통해 천연가스 배관망에 수소를 혼입했을 때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등 천연가스와 수소 인프라를 연계한 기술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처럼 그동안 축적한 천연가스 및 수소 인프라 설계·건설·시설 운영 기술을 글로벌 기술표준과 연계해 공사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AP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해외 선진 기술자료와 표준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가스공사의 현장 경험과 기술을 국제적인 표준화 과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표준기관인 AP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해외 선진 기술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고 공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해 수소 및 저탄소 신사업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석유협회(API)는 미국 석유·천연가스 산업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에너지 시설의 설계와 제작, 안전 등에 관한 기술표준을 제정하고 보급하고 있다.

API는 미국국가표준협회(ANSI)로부터 표준 개발 절차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관으로, 최근에는 수소와 저탄소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며 에너지 전환에 대응한 기술표준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PI와의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수소·저탄소 에너지 분야의 기술표준 및 안전기준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외 신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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