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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인·페트로나스, LNG 운반선 2척 명명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일본 K라인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가 발주한 17만 4000㎥급 LNG 운반선 2척이 중국 후둥중화조선에서 공식 명명됐다.
중국 후둥중화조선(Hudong-Zhonghua)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명명식에서 2척의 선박은 각각 ‘Puteri Kelantan’호와 ‘Puteri Negeri Sembilan’호로 이름이 정해졌다.
이번 선박은 페트로나스를 대상으로 진행된 총 4척의 LNG 운반선 건조 프로젝트 일환으로, 해당 프로젝트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서 후둥중화조선은 동일 프로젝트를 통해 ‘Puteri Johor’호와 ‘Puteri Kedah’호를 건조해 인도했다.
두 선박은 전장 299m 규모의 X-DF 추진 LNG 운반선으로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잇는 항로에 투입됐다. 이들 선박은 K라인의 합작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후둥중화조선은 올해에도 페트로나스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페트로나스 계열사인 MISC와 17만 4000㎥급 LNG 운반선 5+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MISC는 이와 별도로 1만 8700㎥급 LNG 선박 1척도 후둥중화조선에 발주했다. 해당 선박은 페트로나스 계열사와의 10년 용선계약을 기반으로 건조된다.
■ 용어설명
K라인: 일본의 대표적인 해운기업으로, 정식 명칭은 가와사키기선(Kawasaki Kisen Kaisha)이다. LNG 운반선, 자동차 운반선, 벌크선 등을 운영하며 LNG 해상운송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사로 활동하고 있다.
페트로나스 :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으로, 정식 명칭은 Petroliam Nasional Berhad다. 석유·천연가스 탐사·생산부터 LNG 생산·수송·판매까지 에너지 사업 전반을 영위하며, 세계 주요 LNG 생산·수출 기업 중 하나다.
X-DF 추진(X-DF propulsion) : 스위스 WinGD가 개발한 저압 이중연료(dual-fuel) 엔진 기술로,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기존 선박용 연료도 사용할 수 있는 추진 방식이다. 특히 LNG 운반선에 많이 적용되며, 기존 선박용 중유 엔진에 비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