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LPG중앙회, 불량 · 방치 LPG용기 회수 방안 강구
이영채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정면 가운데)이 주재하는 '2026년 제4차 이사회'에서 나봉완 중앙회 전무(오른쪽 열에서 맨 끝)가 안건을 보고하고 있다./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불량·방치된 LPG용기를 회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앞서 윈테크(주)가 제조해 유통한 LPG용기 가운데 핀홀이 발견된 제품과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시행된 읍면 단위 마을 등에 방치된 LPG용기가 주요 회수 대상이다. 특히 윈테크(주)가 제조한 불량 LPG용기는 지난달 8월 기준으로 회수율이 35.4%에 불과해 산업통상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중앙회 등이 이를 심각하게 인식하며 대책 마련에 몰두한 상황이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7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2026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제4차 이사회'에서는 제1호 의안으로 '윈테크 핀홀 용기 회수의 건'과 제2호 의안 '읍면 단위 LPG 배관망 지역 용기 회수의 건' 및 제3호 의안 'LPG 판매업 현안 사항 보고'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
먼저 제1호 의안에서는 윈테크(주) 불량 용기 회수율이 저조한 상황을 공유하며 국민 안전을 위해 조속한 회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윈테크(주)에서 2015년 1월부터 5월 사이 제조해 유통한 LPG용기 가운데 핀홀이 발견된 제품이 다량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산업통상부는 2024년 4월 1일부로 이를 회수하는 명령을 시행했다. 다만 회수 과정에서 '보상액이 낮다'는 이유 등이 불거져 이에 대한 사업은 난항에 직면했다.
현재 회수 보상 금액은 20kg 용기가 개당 1만 2600원이며 50kg 용기는 개당 3만 4000원이다. 이에 전국에서 회수 대상 용기가 6만 6116개이나 이 가운데 지난달 4일 기준으로 35.4%인 2만 3450개만 회수됐다. 이는 세부적으로 회수 완료가 12.5%인 8260개, 사업자 자체 보관이 12.7%인 8424개, 사업자 자체 폐기가 10.2%인 6766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산업통상부도 보상액 수준이 현실적으로 낮아 불량 용기를 회수하는 사업이 난항을 겪는다는 사실에 공감해 이를 인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액이 인상될 경우 불량 용기 회수 사업은 향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달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를 집중 회수 기간으로 설정하고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중앙회 역시 전국 LPG판매협회 및 조합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불량 용기 회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LPG 배관망 구축 사업' 대상 지역에 방치된 약 2000여개 용기는 한국LPG사업관리원, 한국LPG산업협회와 협력해 이를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 용어 설명
핀홀(pinhole) = LPG용기 표면에 생긴 미세한 구멍으로 가스가 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