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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탈춤 추는 AI 휴머노이드 ‘카이로스’ 공개

투데이에너지
2026-09-08
기계연, 탈춤 추는 AI 휴머노이드 ‘카이로스’ 공개

9월 7일(월) 개최된 「2026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서 기계연 류석현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한국형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 5개월 만에 탈춤의 유려하고 역동적인 전신 동작을 소화할 만큼 정교해진 몸체를 갖추고 무대에 다시 섰다. 가상공간에 머물던 생성형 인공지능이 기계 하드웨어와 결합해 물리적 현실을 직접 인식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실질적인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로봇, 피지컬 AI와 함께 내일의 산업생태계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6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기계연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 ‘K-문샷’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의 신규 버전(V 0.7)이 공개됐다. 지난 4월 첫 공개(V 0.5) 당시 기본 보행과 손 흔들기 수준을 선보였던 카이로스는 이날 전통 탈춤 응용 동작과 국민체조 등 복잡한 전신 움직임을 수행하며 한층 진화한 보행 및 자세 제어 능력을 입증했다.

기계연은 9월 7일(월) 「2026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한국형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를 공개했다. / 기계연 제공

카이로스는 시각·촉각 센서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환경을 능동적으로 파악하는 지능형 로봇이다. 기계연은 카이로스의 제어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향후 제조 자동화, 재난 대응, 국방 및 안전뿐만 아니라 돌봄 등 가사 지원 영역까지 기술 적용을 넓힐 계획이다.

포럼 기조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가 연사로 나서 '휴머노이드 AI: 생성형 AI를 넘어 몸을 가진 지능으로'를 주제로 휴머노이드의 자율 판단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대표가 산업 현장 로봇과 피지컬 AI의 미래를 전망했으며,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로봇·제조·에너지·환경 등 기계연의 연구 비전을 담은 피지컬 AI 시대를 소개했다.

행사장에서는 AI 로봇관과 함께 기계연 5대 대표브랜드관이 운영됐다. 로봇관에는 카이로스와 핵심 구동기·감각센서를 비롯해 육·해·공 자율협력 배송로봇, 과수원 자율 모니터링 로봇, 건물 출입 연동 말단배송 로봇, 스마트 로봇 의수·의족 등이 전시됐다.

대표브랜드관에서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 국산 CNC 기반 제조장비 '마눅스(MANUX)', 고온 히트펌프 '케이히트업(KHEATUP)', 반도체 공정 유해가스 저감 공기청정기술 '에어파이브(Air Five)', AI 가상공학 플랫폼 '킴사이버랩(KIMM Cyber Labs)' 등 핵심 기술 성과가 대거 공개됐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피지컬 AI는 제조 현장은 물론 일상 속 난제를 해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휴머노이드와 로봇 핵심부품 등 피지컬 AI 기술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5대 대표브랜드의 산업 현장 적용과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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