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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민의 엇갈리는 아산·천안 열병합발전소 건설
아산시청 전경 / 아산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아산·천안 지역 열병합발전소 건설(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의견이 엇갈리며 사업에 관한 후속 논의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산·천안 지역상생발전위원회(공동회장 문준철, 김용훈)는 지난 7일 오전 아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하며 첨단산업도시 도약을 위한 아산·천안 에너지 인프라 확보를 촉구했다.
찬성 입장을 밝힌 아산·천안 지역상생발전위원회 김용훈 회장은 성명 발표에서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삼성의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 아산·천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안정적인 에너지 기반시설 도입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건설 반대 측 시민·환경 단체는 주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기후위기 대응 및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현안에 대해 연대 행동을 촉구하며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는 등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은 한국서부발전과 JB㈜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이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2133번지 일원에 전기 500MW와 열 277.3Gcal/h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하여 DL이앤씨는 약 2441억 원 규모의 아산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체결 계약을 한국서부발전(주) 컨소시엄과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5월부터 시 관계자 및 천안·아산 주민, 사업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협의를 이끌기 위해 아산시에서 추진한 협의체는 우려를 일으킨 환경영향평가 반영 관련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최근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등에서 추진한 대규모 투자 계획 중 상당수 재원이 포함된 첨단 전략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 발전의 물꼬를 트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의 생산 거점인 기존 11개 산업단지 외에 13곳의 추가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등 에너지 수요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업 관계자는 “아산 지역 내 전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열병합발전소가 지역 발전 용량을 늘려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역에 필요한 전력·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