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한화오션, 잠수함 연료전지 시스템 및 고심도 내압 배관 R&D 본격 착수

신소재경제
2026-09-10

▲ ‘미래 조선·특수선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 소재·장비 공급망 안정화’ 연구개발(R&D) 과제 킥오프 회의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독자적 잠수함 건조를 위해 필요한 연료전지 체계 국산화 및 고심도 내압 배관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가 안보 강화는 물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핵심 기자재 국산화 지원을 통한 공급망 내재화와 수출산업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9일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한화오션 오션플라자에서 ‘미래 조선·특수선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 소재·장비 공급망 안정화’ 연구개발(R&D) 과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과제 주관기관인 한화오션과 참여기관인 효성중공업, 소재융합기술연구조합, 고등기술연구원, 원알로이, 보명금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공주대, 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 한라IMS, 동화엔텍, 효성굿스프링스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부가 세계 최고·최초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할 소부장 핵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대형 R&D 사업인 ‘슈퍼 을(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제3기 슈퍼 을’ 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2032년까지 R&D 사업을 추진한다.

총 26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과제의 목표는 독자적 잠수함 건조를 위한 연료전지 체계 국산화 및 고심도 내압 배관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세부과제로는 △잠수함 연료전지 시스템 구성장비 국산화 개발(1세부) △잠수함용 고심도 해수 환경에 적용 가능한 합금 및 배관 제작 기술개발(2세부)로 구성됐다.

최근 잠수함 시장에서는 잠항 중 외부공기 없이 전기를 생성할 수 있는 연료전지모듈을 탑재해 기존 재래식 잠수함 대비 잠항기간을 5~7배 수준까지 늘릴 수 있고, 소음도 거의 없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 잠수함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캐나다, 사우디, 그리스 등 국가에서는 대규모로 AIP 잠수함을 발주하고 있어 수출을 위해 관련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

또한 잠수함이 심해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높은 수압을 견디며 내부 주요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해수를 통해 냉각함으로써 잠항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압 해수 냉각 배관과 소재가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한화오션은 참여기관들과 함께 AIP 잠수함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주요 장비인 잔여가스 감시장비, 산소기화기, 냉각펌프 등을 국산화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고심도 운용 환경에 적합한 고니켈 특수합금 소재 개발과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방 핵심소재 및 방산 기자재 국산화를 통해 수출통제와 날로 불확실성이 높은 공급망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가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들의 소부장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MRO 시장 진출 기반 마련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과 연구기관, 대학과 협력을 통해 국방 핵심소재 및 방산 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후속 함정에도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방산 소부장 공급망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잠수함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