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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중대형 가스보일러 '안전관리 시범사업' 시행
서원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맨 오른쪽)가 도시가스사·보일러 제조사 관계자와 함께 병원에 설치된 중대형 가스보일러를 합동 안전점검하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중대형 가스보일러에 대한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대국민 가스 안전망'을 구축 중이다. 이를 위해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사 및 보일러 제조사와 '중대형 가스보일러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 대상 지역에서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 목욕탕, 숙박업소 등 다중 이용시설에 설치되는 중대형 가스보일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가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더욱 촘촘한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는 경동도시가스와 서울도시가스, 전북도시가스를 비롯해 보일러 제조사인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린나이코리아 등 총 7개 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시범사업을 총괄하고 도시가스사와 보일러 제조사는 각기 보유한 정보 및 전문성을 연계하는 3자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와 도시가스사·보일러 제조사는 10일 시범사업 대상 지역에서 다중 이용시설을 방문해 첫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보일러 본체와 배기통 연결 및 이탈 여부, 연소 상태, 환기 상태를 비롯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시설 관계자와 사용자에게 올바른 보일러 사용법과 주요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서원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다중 이용시설에 설치된 중대형 가스보일러에 대한 안전관리는 국민 안전을 위해 세심하게 살펴야 할 분야”라며 “공사와 도시가스사, 보일러 제조사가 각기 보유한 전문성 및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메우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가스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1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분석·보완해 2027년 1월부터 6월까지 2차 사업으로 확대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전국 확대 필요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 용어 설명
중대형 가스 보일러 = 가스 소비량 6만~20만kcal/h인 중형 보일러, 20만kcal/h를 초과하는 대형 보일러와 캐스케이드 방식 보일러
캐스케이드(Cascade) 방식 보일러 = 보일러 여러 대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필요한 만큼 순차적으로 가동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