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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대 수시 경쟁률 31:1 돌파...설립 이래 최고치

에너지신문
2026-09-12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켄텍)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30대 1을 넘어서며 설립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켄텍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00명 모집에 3113명이 지원, 3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인 24.33대 1과 비교하면 지원자가 약 28% 증가한 수준이다. 소규모 정예 선발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경쟁률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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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준공된 켄텍 도서관 전경.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진 데다 재생에너지, 수소, 차세대 전력망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인재 수요가 확대된 점도 지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하는 서남권 반도체 벨트 등 첨단산업 육성 정책도 에너지와 반도체·AI를 연계한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켄텍은 학부 과정에서 에너지AI와 에너지신소재, 차세대그리드, 수소에너지, 환경·기후기술, 원자핵에너지 등 에너지공학 융합 분야를 다루고 있다. 강의 중심의 전통적인 학부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학부 단계부터 연구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첫 졸업생 가운데 90% 이상이 켄텍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점에서도 연구 중심 교육의 성격이 확인된다. 다만 학부 졸업 이후 진로가 대학원 진학에 집중된 만큼 앞으로는 산업계 취업과 창업, 국내외 연구기관 진출 등으로 진로 선택지가 얼마나 확대될지도 대학 경쟁력을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입학이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연구 환경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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