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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에너지솔루션, 울산에 1조2천억원 투자…실리콘 음극재 생산 확대

투데이에너지
2026-09-14
HS효성에너지솔루션, 울산에 1조2천억원 투자…실리콘 음극재 생산 확대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로고 / HS효성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가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대량생산을 위해 울산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울산시는 14일 시청에서 김상욱 울산시장과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203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2만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와 급속충전 성능 개선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투자는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30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1분기까지 연 5000톤 규모의 1공장(MPK-1)을 건설한다. 이어 2029년 3분기까지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연 500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3단계에서는 6000억원을 투자해 2030년 3분기까지 연 1만톤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구축한다. 3개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연간 2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공장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는 울산 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울산시는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울산을 첫 투자지로 선정한 만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첨단 소재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HS효성그룹이 실리콘 음극재 사업 진출을 위해 벨기에 소재기업 유미코아(Umicore)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HS효성그룹 계열분리 이후 추진하는 첫 신사업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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