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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국무총리 표창 - 문화가스충전소 남승호 대표 “사고예방 위해 하나씩 점검하고 보수했죠”

가스신문
2026-09-15
[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국무총리 표창 - 문화가스충전소 남승호 대표 “사고예방 위해 하나씩 점검하고 보수했죠”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경북 구미시에서 문화가스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남승호(64) 대표가 2026년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1987년 GS칼텍스에서 가스안전관리 업무를 시작한 이후 39년 넘게 LPG 현장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남승호 대표는 충전소 안전관리뿐 아니라 LPG사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과 시설개선, 농촌지역 LPG공급 인프라 확충 등 가스안전과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가스업계에 첫발을 디딘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가스를 다루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도 개인적인 영광이라기보다 함께 현장을 지켜온 직원들과 거래처,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남 대표가 특히 역점을 둔 분야는 가스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LPG사용시설의 점검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구미시와 성주군 일원의 LPG사용시설 9,152개소를 점검했다. 현장을 직접 찾아 가스누설 여부를 확인하고 마감조치가 미흡하거나 퓨즈콕, 중간밸브, 조정기, 타이머콕, 호스 등이 노후된 시설을 찾아 개선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스누설 시설은 즉시 조치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남승호 대표는 안전점검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LPG용기를 회수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2022년 124개, 2023년 195개, 2024년 200개, 2025년 150개의 유휴 LPG용기를 회수해 검사 후 재사용하거나 안전하게 폐기했다.

“사용하지 않는 용기도 방치하면 안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장을 방문했을 때 유휴 용기가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회수해 안전하게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람이 판단해서 움직이는 것보다 설비가 먼저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작은 위험이라도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충전소 자체의 안전설비 개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긴급차단장치와 전기적 연동장치를 설치해 가스누설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이송설비와 충전설비가 동시에 정지하도록 했으며, 가스누설 경보기와 비상벨·경광등을 연동해 이상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남 대표의 활동은 안전관리에서 그치지 않았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의 에너지 복지를 높이기 위해 마을단위 LPG배관망 보급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8년부터 17개 마을에 LPG를 공급하면서 농촌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LPG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소형저장탱크 168기를 공급해 LPG 유통단계를 줄이고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지역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주민들이 불편하고 비싼 연료를 계속 사용할 수는 없죠. 소형저장탱크나 마을단위 배관망을 통해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 안전성도 높아지고 소비자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LPG용기 사용 연한 도래로 업계의 부담이 커졌던 시기에도 안정적인 LPG공급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용기를 확보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0,280개의 LPG용기를 구입해 구미·김천·상주·칠곡·성주지역 22개 판매점을 통해 공급했다.

남 대표는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매년 지역사회와 종교단체 등에 기부하고 적십자회비와 구세군 자선냄비 등에 참여하는 한편, 법무보호 관련 봉사활동과 양곡 기부 등 다양한 나눔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39년간 가스업계에서 근무하며 여러 차례 표창을 받은 남 대표에게 이번 국무총리표창은 그동안의 현장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승호 대표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가스안전 합동대응단으로 위촉받아 활동 중이기도 하다. 끝으로 그는 “가스사업을 하면서 특별한 것을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나씩 점검하고 개선해왔습니다. 안전은 한 번 잘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해야 하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현장을 살피고 안전을 챙기겠습니다. 가스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무엇보다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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