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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증산 가능성 등에 10월24일 국제유가 하락

▲ 중동산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4일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 속 차익 실현, OPEC 증산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으나 서방의 대러제재 강화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9달러 하락한 61.5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05달러 하락한 65.94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8달러 상승한 68.82달러에 마감됐다.
미국·EU의 대러제재 강화 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5% 이상 급등하면서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증가했다.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주요 석유회사인 Rosneft와 Lukoil에 제재를 부과하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압박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제재 발표 후 중국 국영 정유사들이 단기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했으며 인도 정유사들도 단기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했으며 인도 정유사들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대폭 감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제재 대상 기업들의 수출량은 원유 220만배럴, 석유제품 80만배럴만로 추산되며 제재로 인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구매자들이 대체 공급원을 모색함에 따라 중동산 원유 가격은 급등했다.
다만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할인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구매 수요 그림자 선단(shadow fleet) 운영 등으로 인해 제재가 예상만큼 강력하게 집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을 제기했다.
공급 부족 시 OPEC 추가 증산 가능 발언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쿠웨이트 석유 장관은 만약 시장에 공급 부족이 생긴다면 OPEC은 생산량을 늘려 시장 안정을 도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4일 보고서에서 미국 추가 제재로 러시아 석유 공급이 2분기 동안 150만배럴 감소할 경우 북해산 Brent유 가격이 배럴당 8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