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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광화문·명동서 '로니' 착시 옥외광고

투데이에너지
2026-09-16
LG전자, 광화문·명동서 '로니' 착시 옥외광고

LG 로니 옥외광고 사진 (명동) / 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도심 한복판 초대형 전광판 위로 흘러내리는 찌든 기름때와 음식물 얼룩을 고온 스팀으로 말끔히 지워내는 이색 시각 특수효과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LG전자는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서울 핵심 상권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무대로 독자적인 세척 메커니즘을 직관적으로 연출하며 프리미엄 청소로봇의 기술 차별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LG전자는 서울 광화문과 명동 등 도심 주요 거점에서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의 성능을 시각화한 이색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빌딩 외벽을 타고 흐르는 기름때나 딸기잼 등 일상 속 끈적한 오염 물질을 착시 영상 기법(아나몰픽)으로 연출했다. 이어 100℃ 고온 스팀을 분사하며 나타난 청소로봇 로니가 건물 표면의 찌든 얼룩을 흔적 없이 닦아내는 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해 보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고가 송출되는 거점은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곡면 LED 사이니지(면적 2955㎡)와 명동 교원내외빌딩 L자형 LED 사이니지(면적 1722㎡)다. 두 곳 모두 1만 니트(nit)에 달하는 초고휘도 패널을 채택해 대낮에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옥외광고판의 하드웨어 구조에 맞춰 영상 콘텐츠를 최적화했다. 높이 60m 세로형인 광화문 전광판에서는 상단에서 하단으로 기름이 흘러내리는 구도를 적용했고, 건물의 두 면을 감싸는 가로형 명동 전광판에서는 좌우 분할 화면을 로니가 오가며 오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공간감을 살렸다.

이번 옥외광고와 함께 LG전자는 TV CF, OTT, 온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롯데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서 오프라인 팝업 체험존도 순차 운영 중이다. 캠페인 개시 한 달 만에 온라인 포털 내 'LG 로봇청소기' 검색량은 전월 대비 약 180% 급증했다.

실제 시장 반응도 빠르다. 지난 6월 출시된 로니는 출시 첫 달 판매량이 LG전자의 기존 흡입·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 대비 3배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존 기기들과 차별화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군 명칭을 '청소로봇'으로 명명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오성택 상무는 "좌식 생활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 환경을 겨냥해 세계 최초로 탑재한 100℃ 투웨이 스팀 기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깜짝 도심 광고를 기획했다"며 "매체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브랜드 접점을 지속해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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