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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자료] 권향엽 “대왕고래 ‘최대 140억 배럴’은 과장"

투데이에너지
2026-09-17
[국감자료] 권향엽 “대왕고래 ‘최대 140억 배럴’은 과장"

권양협 의원 /의원실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권향엽 국회의원은 감사원이 밝힌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감사 결과를 근거로 정부 발표 수치의 과장 가능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17일 권향엽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대왕고래의 ‘최대 140억 배럴’은 7개 유망구조의 최댓값(P10)을 단순 합산한 수치에 불과하며, 7개 구조 모두에서 탐사에 성공할 확률은 0.000218%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감사원 보고서는 해당 수치가 7개 유망구조에서 모두 최대 자원을 확보한다는 전제하에 도출된 값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산출 방식은 발표 당시의 기대치를 과도하게 부풀렸을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첫 번째 시추에 투입된 비용은 약 8750만 달러로, 한화로 환산할 경우 1200억원을 넘는 수준이었다.

권 의원은 대규모 예산 투입에도 불확실성이 극히 높은 상태에서 대규모 홍보가 이루어진 점을 문제 삼았다.

감사원은 또한 한국석유공사의 국가계약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석유공사는 지명경쟁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부 업체를 지명했고, 기술평가기준을 공개하지 않아 사전에 정해지지 않은 기준으로 경쟁업체를 부적격 처리한 것으로 판단됐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현직 직원 2명에 대한 징계처분을 요구하고 퇴직 임원의 비위사실을 인사자료로 활용하도록 통보했다.

권향엽 의원은 2024년 국정감사에서 이미 액트지오(Actgeo) 관련 입찰 과정의 불공정성을 문제제기한 바 있으며, 이번 감사 결과가 그 주장의 타당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관련자 문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치권과 업계에서는 이번 감사 결과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계약·정보공개 관행 및 대규모 자원추정치 발표 방식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국민 발표 시 불확실성 범위와 가정(assumptions)에 대한 투명한 고지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클 전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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