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경동나비엔, 하이브리드 온수기로 북미 CEE ‘대상’
‘2026 통합 홈 솔루션 경진대회’에서 NXW700 듀얼 퓨얼 히트펌프 온수기 대상 수상 / 경동나비엔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북미 주택의 표준 전력 규격인 120V 전원만으로 설치할 수 있는 경동나비엔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온수기가 현지 에너지 효율 최고 권위 무대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공인받았다. 전기 히트펌프와 고효율 가스 버너를 단일 본체에 결합해 별도의 전기 증설 공사 부담을 없애고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온수 공급 성능을 확보한 점이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고 평가를 이끌어냈다.
경동나비엔의 ‘듀얼 퓨얼 히트펌프 하이브리드 온수기 NXW700(이하 NXW700)’은 미국에서 개최된 ‘2026 통합 홈 솔루션 경진대회(Integrated Home Competition)’에서 출품작 중 최고 영예인 대상(Grand Prize)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북미 에너지 효율 시장 대표 기구인 CEE(Consortium for Energy Efficiency)가 주관하고 현지 주요 전력사와 업계 협회가 심사 및 후원을 맡아 공신력을 인정받는 행사다. 다이킨과 트레인 등 글로벌 유수 공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NXW700은 에너지 절감 지표와 설치 실용성, 전력 수요 대응 역량 등 전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NXW700은 전기를 사용하는 히트펌프를 기본 열원으로 운용하면서 온수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는 고효율 가스 연소 시스템을 보조 열원으로 유연하게 전환하는 구조다. 이는 상황에 따라 엔진과 배터리를 최적화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구동 방식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통상 240V 전용 회로 증설을 요구해 높은 시공비와 추가 배선 공사를 유발하던 기존 히트펌프 온수기와 달리, 현지 표준인 120V 콘센트에 바로 꽂아 쓸 수 있어 시공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시간당 6만BTU 콘덴싱 가스 버너를 병용해 대용량 온수 수요에도 대응력을 갖췄다.
효율 및 용량 지표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50갤런(약 190리터)의 규격 내에서 통합에너지효율(UEF) 3.80을 달성했으며, 초기 1시간 온수 공급량을 나타내는 FHR(First Hour Rating)은 최대 100갤런(약 380리터)에 달해 부피 확장 없이도 온수 집중 사용 환경을 원활히 지원한다.
운전 기능으로는 절전 중심의 ‘E-세이버(E-Saver)’와 즉각적인 다량 공급을 위한 ‘하이 디맨드(Hi-Demand)’ 모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력망 수급 신호에 맞춰 부하를 조절하는 전력 수요 대응(Demand Response), 온수 사용 이력을 학습해 작동하는 인텔리전트 축열, 실시간 부하를 감지해 버너와 히트펌프 운전을 분배하는 스마트 로드 센싱 기술이 복합 적용됐다. 위생을 위한 정기적 고온 살균 안티-레지오넬라 기능과 Wi-Fi 기반 원격 제어 및 OTA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도 갖췄다.
제품은 2027년 1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현지 시장 입지 확대는 물론 겨울철 외기온 하강 시 공기열 히트펌프 성능이 저하되는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에서도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