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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DS단석 '2026 ENTECH 참가' 산업계 · 관람객 주목
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6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 기간 중 자사 부스를 방문해 임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지난 16일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6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에 자원순환 에너지 전문기업 DS단석이 참가해 국내외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도 DS단석 부스에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DS단석은 이번 산업전에서 ESS 제품군과 전력 운영 사업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와 관련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DS단석은 이번 전시를 통해 ESS 신사업 방향을 '제품 공급'에서 '토탈 에너지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ESS 장비 공급을 시장 진입 교두보로 삼고 향후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EMS 기반 사업 역량을 확보해 고객사에 최적화된 전력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ESS 제품도 처음 선보이고 있다. 산업·상업용인 C&I ESS는 '전력 변환 시스템'인 PCS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인 BESS를 통합한 261kWh급 올인원 제품을 비롯해 최대 1044kWh까지 확장 가능한 모듈형 제품으로 구성했다. 전력망에 사용되는 ESS는 운전 조건과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5.02MWh·6.25MWh급 컨테이너형 및 배터리·PCS 일체형 제품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ESS 상용 제품 첫 공개… C&I · 전력망 시장 공략 본격화
제품 공급 넘어 '토탈 에너지 솔루션' 사업 확장
DS단석은 표준화된 ESS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초기 투자와 구축 부담을 줄여 제품 신뢰도를 비롯해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EMS 기반 운영 지원까지 사업을 확장해 고객의 전력 활용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제품군에는 신규 ESS 브랜드인 ‘EVERESS’가 적용됐다. ‘EVERESS’는 언제나 지속되는 에너지를 의미하는 ‘EVER’와 ‘ESS’를 결합해 중단 없이 지속되는 에너지 운영과 신뢰 가치를 담고 있다. DS단석 관계자는 “ESS 시장은 제품 공급을 넘어 저장된 전력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EVERESS를 시작으로 ESS 공급에서 EMS 기반 전력 운영까지 영역을 확장해 에너지 저장과 활용을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6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 기간 중 자사 부스를 방문해 임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한편 DS단석은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로 출발해 바이오에너지, 배터리·플라스틱 리사이클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SAF, VMR, ESS, MMR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제시하고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ESS 분야에서는 지난 7월 청두 카이파 테크놀로지와 전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S 공급을 비롯한 EMS 기반 전력 운영을 연계하는 사업 모델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청두 카이파 테크놀로지는 스마트 계량기와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토대로 성장한 기업이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심천 카이파 테크놀로지 자회사로 2016년 쓰촨성 청두시에서 설립해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사업 경험을 축적 중이다.
DS단석은 MOU 체결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한국형 그리드 환경에 최적화한 ESS 제조 체계를 갖춘다는 미래 성장 중심 사업 전략을 설정했다. 특히 양사는 EMS 기술을 활용한 독자 전력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추후 가상 발전소 VPP와 민간발전사업자 IPP 모델로 확장도 논의 중이다. ESS와 EMS 모두 VPP 및 IPP 핵심 기술인 만큼 DS단석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용어 설명
ESS(Energy Storage System) = 에너지 저장 장치.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공급하는 시스템이며 주로 배터리와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다. 전력 수요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관리, 정전 대비,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보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태양광·풍력처럼 출력이 불규칙한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활용하면 전력 공급 안정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EMS(Energy Management System) = 에너지관리시스템. 전기 사용량과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해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C&I ESS(Commercial & Industrial Energy Storage System) = 상업·산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장, 상업시설, 빌딩 등에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ESS다.
PCS(Power Conversion System) = 전력 변환 시스템. 배터리 직류 전력과 전력망의 교류 전력을 서로 변환하고 충·방전을 제어하는 장치다.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 지속가능항공유. 폐식용유·동물성 지방·바이오매스 폐기물 등 지속가능한 원료로 생산하는 항공유.
MMR(Micro Modular Reactor) = 초소형 모듈원자로. SMR(소형 모듈 원자로)보다 더 작은 규모의 원자로를 말하며 전력뿐 아니라 산업용 열·수소 생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형 그리드 환경 = 국내 전력망의 구조와 운영 특성에 맞는 환경
VPP(Virtual Power Plant) = 재생에너지 초과 전력을 ESS에 저장 후 필요시 공급하는 시스템. 태양광·풍력·ESS·전기차 등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운영하는 전력 관리 시스템이다.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 정부나 한국전력이 아닌 민간 기업이 발전소를 운영해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발전사업자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