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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광해방지 현장으로…취약 노동자 건강관리 강화

에너지신문
2026-09-18

[에너지신문] 옥외작업과 중량물 취급이 많은 광해방지사업 현장에서 고령자와 외국인 등 안전 취약계층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 중심의 건강·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의료진이 직접 작업현장을 찾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다국어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춘 안전보건 조치가 확대된다.

▲ 한국광해광업공단 전경.
▲ 한국광해광업공단 전경.

한국광해광업공단은 18일 강릉 흥일탄광 수질정화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강릉시 강동보건지소와 함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현장 상주인력과 일용직 노동자들이 별도의 의료기관 방문 없이 작업현장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건소 의료진이 현장사무소를 직접 찾아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당뇨관리 상담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활동 등을 진행한다.

광해방지사업 공사현장은 옥외작업과 중량물 취급이 많은 특성상 작업자의 건강상태 관리가 안전사고 예방과 직결된다.

공단은 특히 고령 노동자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 이후 대응보다 작업 전후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예방 중심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함께 취약작업 안전작업 가이드를 숙지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운영하고 있다. 작업자 배치 전 건강상태를 확인해 작업량을 조정하고 주 1회 혈압과 체온을 측정하는 한편 작업 전과 점심시간 이후 스트레칭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외국인 노동자가 근무하는 현장에 추락과 끼임, 감전 등 주요 위험요인을 그림으로 표현한 픽토그램 방식의 다국어 안전보건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안내문은 18개국 언어로 제공해 작업자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위험요인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앞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와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보건 조치를 광해방지사업 현장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인재 한국광해광업공단 광해관리본부장은 “고령·외국인 노동자 등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건소가 직접 현장을 찾아오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언어 장벽 없는 안전정보 제공을 통해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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