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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기술공사, '한국경영대상' 윤리인권경영 부문 수상
가스기술공사 임종석 사장(사진 오른쪽)이 '2026 한국경영대상’ 기업/기관 윤리인권경영 부문 수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가스기술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임종석)가 ‘2026 한국경영대상’ 기업/기관 윤리인권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기관장 공백 등으로 불거진 윤리경영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신임 기관장 취임즉시 청렴·윤리경영을 개인의 의지가 아닌 ‘경영시스템’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가스기술공사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4등급에서 2025년 2등급으로 1년 만에 두 단계 상승했다. 단기간 개선 폭에서 공공기관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산업통상부 요청에 따라 산하 공공기관 감사책임자 회의 등에서 우수 청렴시책을 두 차례 발표했고, 여러 공공기관의 대면 벤치마킹 요청에도 수차례 응하며 리더십 중심 자체 윤리경영 시스템 개선 경험과 성과를 외부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변화의 동력은 임원진의 직접 참여와 신속한 제도 개선이었다. 통상 실무부서가 주관하는 제도개선 과제를 사장, 상임감사, 본부장이 직접 TF 팀장을 맡아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 TF’로 운영했다.
청렴경영, 개인 의지 넘어 ‘경영시스템’으로
2025년에는 △대외사업 현장 체재비 △위법·부당 업무지시 △인사 불공정 등 3대 취약분야를 집중 개선하고 5대 통제 규정 정비를 단 1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2026년에는 △청렴리더십 시스템 구축 △부적절한 제도 및 관행 개선 △차량 및 운전 비위 통제(단기)와 인사제도 개선(장기)을 취약분야로 선정해 통제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임종석 사장은 전국 14개 지사·분소를 직접 순회하며 온·오프라인 청렴 소통을 주관했고, 취임 즉시 3대 윤리경영 방침과 부패취약분야 개선방침을 전사에 시달했다.
특히 전 지사장을 지사별 청렴최고책임자로 지정하고 전원 청렴강사 자격 취득과 직접 교육 실시를 지시해, 본사 중심에 머물기 쉬운 청렴 리더십을 현장 조직 말단까지 확산시켰다.
2026년 1월 시행한 청렴윤리경영·부패방지·규범준수 통합지침의 정착을 위해 노사 대표(임종석 사장, 김태용 지부장)가 공동 캠페인에 나섰고, 임원 교체기에는 퇴임 임원에게 공직자윤리법 안내와 청렴행동 서약을, 신임 임원에게는 취임 즉시 필수사항 안내와 서약 수령을 제도화해 리더십 공백을 차단했다.
아울러 통합지침에 ‘부패통제 관련 관리자 책무’를 신설하고, 내부성과평가 편람 개정으로 비위 발생 시 조직 성과평가 감점을 최대 0점 처리까지 확대했으며, 관리자의 부패통제 노력과 성과를 측정하는 윤리·인권 마일리지 지표를 새로 도입했다.
연내에는 리더의 부패방지 책임 정의, 행동지침(To-do list), 부당지시를 예방하는 업무지시·성과관리 기법을 담은 ‘청렴리더십 매뉴얼’을 제작해 개인 역량에 의존하던 청렴리더십을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임종석 사장은 “이번 수상은 최고경영진부터 현장 직원까지 모두가 청렴윤리경영을 시스템화하는데 동참한 결과”라며 “구축된 부패통제 시스템을 완전히 내재화하고 잔여 취약분야를 지속 발굴해, 공공부문이 본받을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청렴 모범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