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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중국, 글로벌 LNG 벙커링선 발주 독식

투데이에너지
2026-09-21
[분석] 중국, 글로벌  LNG 벙커링선 발주 독식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모습/삼성중공업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과거 국내 조선사들이 시장을 선도했던 LNG 벙커링선(LNGBV) 신규 발주 시장에서 중국 조선사들의 수주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신규 LNG 벙커링선 7척을 모두 중국 조선사들이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조선업계는 한때 세계 최초로 LNG 벙커링선을 건조하며 시장을 개척했지만 최근 들어 중국의 수주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LNG 벙커링선 발주 24척 가운데 국내 조선사들이 7척을 수주했지만, 올해는 신규 발주 시장에서 중국 조선사들이 사실상 전량을 가져갔다.LNG벙커선은 LNG를 연료로

클락슨리서치가 LNG벙커링선 발주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한동안 연간 발주량은 4척을 넘지 않을 정도로 시장이 크지 않았으나, 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이 늘면서 최근 발주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사용하는 선박에 해상에서 LNG를 공급하는 선박으로, LNG 추진선 확대와 함께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LNG벙커링선 발주량은 2024년 16척에서 지난해 24척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 조선사들의 시장 점유율도 56%에서 66%로 높아졌다.

중국의 시장 장악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LNG벙커링선 수요 자체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르웨이선급협회(DNV)는 이달 7일 발표한 전망에서 현재 약 70척 수준인 글로벌 LNG벙커링선 운항 선대가 2030년 165~208척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발주잔량은 약 30척 수준으로 파악된다.

LNG 추진선 시장의 확대가 이어질 경우, LNG를 공급하기 위한 벙커링 인프라 확충도 불가피한 만큼 LNG벙커링선 신규 수요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내 조선사들이 확대되는 시장에서 중국과의 수주 경쟁을 다시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조선소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꼽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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