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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산업계 “지속가능성 공시 속도 낸다”

투데이에너지
2026-09-22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회계기준원과 공동으로 2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이행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금융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공시 기준의 주요 내용과 실무 적용 방안, 기업이 활용 가능한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지속가능성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라며, 기업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이행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기업들이 혼동을 겪어온 위험·기회의 식별 범위 등 주요 판단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는 설명이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특히 스코프3 산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무적 지원책이 강조됐다. 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운영해온 친환경경영 진단(컨설팅) 사업과 1:1 현장 상담을 소개했으며,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스코프3 산정 안내서와 사례를 제시해 기업들의 실무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제품 전과정의 환경영향 산정에 활용 가능한 국가 전과정 목록 데이터베이스(LCI DB) 활용방안과 2028년 시범 공개 예정인 기후변화 통합 리스크평가 플랫폼 개발 계획도 공유됐다. 기술원은 이러한 데이터·플랫폼을 통해 스코프3 배출량 산정과 제품 탄소발자국 산출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지속가능성 공시는 기준을 아는 것을 넘어서 데이터를 산정·검증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관건”이라며, 기업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수단을 확대해 산업계의 공시 이행과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계는 공시 준비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관리 역량과 비용 부담, 검증체계 구축 등 현장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재정·기술적 지원, 표준화된 산정·검증 지침, 민관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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