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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기술 유럽 협력망 넓힌다” 시장 진출 기반 마련

에너지신문
2026-09-22

[에너지신문] 국내 방사선 기술의 연구 범위와 해외 사업 기반을 넓히기 위한 유럽 협력망이 강화된다. 방사선 데이터와 연구시설, 전문인력 교류가 확대되면 의료·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선 조사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지난 18일 헝가리 연구네트워크 에너지연구센터(HUN-REN EK-CER), 21일 폴란드 원자력화학기술연구소(INCT)와 각각 방사선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헝가리 연구네트워크 에너지연구센터 간 MOU 체결 모습.
▲한국방사선진흥협회-헝가리 연구네트워크 에너지연구센터 간 MOU 체결 모습.

협력 분야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글로벌 방사선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공조를 비롯해 의료·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공동연구, 방사선 조사기술 연구,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분야 교육·훈련 등이다.

글로벌 방사선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여러 국가의 연구기관이 참여하면 국가별로 분산된 연구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실험·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교차 검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방사선 기술의 표준화와 안전성 평가, 신규 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의료용 동위원소와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협력도 주목된다.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는 연구시설과 생산기술, 품질관리 역량이 함께 요구되는데, 유럽 기관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가 구체화되면 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연구 경험과 시설을 활용하고, 개발 기술의 해외 실증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헝가리 에너지연구센터는 지난 2012년 원자력에너지연구소와 동위원소연구소의 합병으로 출범했으며 원자력·방사선 안전, 방사성동위원소 응용, 방사성의약품과 표적 방사선치료, 첨단소재·나노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폴란드 원자력화학기술연구소는 방사화학과 전자선 응용기술, 방사성의약품, 방사성폐기물, 방사선생물학, 환경방사선기술, 방사선 계측·선량평가 분야에서 연구역량을 축적해 왔다.

방사선 업계는 헝가리 기관의 동위원소·의료 응용 연구와 폴란드 기관의 전자선·방사화학 기술을 국내 연구개발 수요와 연계하면 공동과제 발굴부터 기술검증, 전문인력 양성까지 협력 단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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