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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소규모 사업장 등 화재 취약지역 안전망 체계적 강화
(오른쪽부터) 이정열 화재보험협회 미래사업본부장, 고영주 안산소방서장, 윤선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이 '소규모 사업장 화재 안전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화재보험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화재보험협회가 화재 취약지역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는 23일 안산소방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소규모 사업장 화재 안전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산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화재보험협회가 추진 중인 ‘안전문화 캠페인’ 일환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화재배상책임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기도 안산시 산업단지 내 연면적 3000㎡ 미만 소규모 사업장과 외국인 근로자 숙소 등을 대상으로 화재 취약 요인을 발굴하고 관계기관별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화재 예방부터 초기 대응까지 체계적인 안전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화재 취약 대상 발굴과 정보 공유, AIoT 무선 화재 감지기, 주방용 K급 소화기 등 안전물품 지원, 사업장 주방 화재 위험 요인 점검, 관계인·종사자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화재안전교육, 현장 중심 합동 화재예방 캠페인 전개 등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AIoT 기반 예측형 위험관리 기술과 연계해 올라이트라이프(주)의 무선 화재 감지기, 주방용 K급 소화기 등 총 3000만원 상당 안전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oT 기술 성능과 현장 적용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대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K급 소화기 올바른 사용법, 식용유 화재 시 물 사용 금지, 가스 밸브와 전원 차단법, 119 신고 및 초기 대응 요령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비롯해 현장 캠페인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열 화재보험협회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현장 맞춤형 예방 활동과 AIoT 기술을 결합해 화재배상책임 사각지대인 소규모 사업장 안전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화재 취약지역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어 설명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 = 지능형 사물인터넷으로 IoT(사물 인터넷)에 AI(인공지능)를 결합한 것
식용유 화재 = 식용유 발화 온도는 대략 288~385℃ 수준이라 물을 부을 경우 물이 순간적으로 끓으며 수증기로 급격히 팽창한다. 이후 물과 함께 뜨거운 기름이 사방으로 튀며 화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 이에 식용유 화재에는 K급 소화기가 적합하다.
K급 소화기 = 약제가 식용유와 접촉할 경우 비누화 반응을 일으키며 기름 표면에 막을 형성하고 산소 접촉을 차단하는 한편 냉각 효과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