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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나우·반기문재단, 대학생 기후환경리더 육성
‘대학생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9기’ 개강식이 충북 음성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열렸다. / 에코나우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에코나우(대표 하지원)가 공동 주최하는 ‘대학생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9기’ 개강식이 지난 22일 충북 음성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열렸다.
‘대학생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기후환경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9기에는 국내외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9기의 공식 주제는 ‘플라스틱 생산·소비 감축을 위한 해결방안’이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조사해 실질적인 감축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직접 기후행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개강식은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오찬 및 팀별 교류, ‘글로벌 리더와 미래세대의 만남’ 토크콘서트, 평화기념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김숙 제23대 주UN대사,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가 참석해 기후위기, 국제사회 대응, AI 시대 미래세대의 역할과 리더십 등에 대해 청년들과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은 강연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열쇠는 청년들의 담대한 도전과 실천에 있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솔선수범하는 기후행동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 세계시민정신, 올바른 인성의 함양에도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기후 아카데미를 통해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글로벌 거버넌스, 플라스틱과 기후변화, 전과정평가(LCA) 및 에코디자인, 자원순환 등 전문가 강연을 수강한다. 이어 팀별 기후행동 실천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플라스틱 감축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성과발표회와 종강식을 열어 팀별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팀 시상과 함께 수료증을 전달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한 대학생 참가자 박소연(한국외국어대학교 환경학과)는 “글로벌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청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팀원들과 힘을 모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플라스틱 감축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플라스틱 문제는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해결책이 필요한 만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며 기후행동을 통해 변화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나우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2009년 지구의 날에 설립된 NGO로, 국내 유일의 UNEP(유엔환경계획) 공식 파트너 기관이다. UN청소년환경총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등 실천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국내 환경 NGO 최초로 방배숲환경도서관을 위탁 운영하며 일상 속 에코라이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리더와 미래세대의 만남’ 토크콘서트가 진행 중이다. / 에코나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