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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묶어 아세안 공략
[에너지신문] 아세안 지역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전력설비 공급 경쟁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LS일렉트릭이 송전부터 서버 랙 배전까지 필요한 설비를 묶은 패키지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고객 확보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29~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2026(Data Center World Asia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별 기기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 체계 전반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LS일렉트릭 DCWA 2026 부스 조감도.
전시 품목은 초고압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전력계통의 전압 안정화를 돕는 정지형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에너지저장장치(BESS) 등이다. 배전 단계에서는 배전반과 배전 변압기를 미리 조립해 현장에 공급하는 모듈형 변전소를 소개한다. 서버 랙으로 전력을 보내는 저압 배전반과 부스웨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DCIM)도 함께 선보인다.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량과 설비 밀도가 커지는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이 요구된다. 이에 대응, LS일렉트릭의 모듈형 변전소는 현장 설치 기간을 줄이려는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수요를 겨냥했다.
직류(DC) 배전도 전시의 한 축이다. LS일렉트릭은 충남 천안 사업장에 적용한 ‘천안 DC 팩토리’의 설비와 운전 데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공장 실증 경험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와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 베트남·인도네시아 생산 거점을 아세안 시장 공략의 기반으로 제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시회 이후 현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발주에서 패키지 공급 역량이 실제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