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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람코, 가스 부문 분리 독립 유닛 신설 준비"

투데이에너지
2026-09-29
"사우디아람코, 가스 부문 분리 독립 유닛 신설 준비"

사우디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의 원유 시설/출처 KTV 국민방송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사우디아람코는 최근 가스 부문을 분리해 독립 유닛을 신설하는 방안을 준비하면서 에버코어를 고용해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 같은 조치는 가스자산에 대한 외부 투자 유치와 잠재적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려는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BCG)도 기획 단계에 관여해 가스 사업 분리를 권고했으며,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감마'라는 명칭으로 관련 방안을 마련해왔다. 아람코 측과 에버코어는 공식 언급을 자제했다는 점에서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향후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가스 사업의 가치는 업계 추정치에 따라 수백억 달러대에 이를 수 있으며, 일부 분석에서는 해당 부문의 가치가 1000억 달러를 상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스 부문 성장은 자푸라 프로젝트 등 대규모 비전통적 가스 개발 투자와 맞물려 2030년까지 생산량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로 인해 아람코는 가스 사업에서 추가적인 운영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가스사업의 재편은 전통적 핵심인 석유 생산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는 점과 함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리스크로 꼽힌다.

미·이란 갈등 등 지역 긴장은 파이프라인 및 물류 차질, 안보 비용 증가 등 사업 환경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사우디 내 주요 인프라에 대한 공격과 방공 조치 등은 이러한 우려를 부각시키고 있다.

아람코가 가스부문을 분리할 경우, 국내외 에너지 시장에서의 포지셔닝 변화와 함께 LNG 및 가스 트레이딩·LNG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이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다.

아람코의 이번 검토는 에너지 기업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본시장 접근을 통한 가치 극대화 전략을 의미한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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