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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케이블만 꽂으면 ‘자동 충전·결제’ 시연

투데이에너지
2026-09-30
전기차, 케이블만 꽂으면 ‘자동 충전·결제’ 시연

채비 충전소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차량이 PnC 충전 중인 모습 / 채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0월 1일 오후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한국환경공단 및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자동차 자동 충전·결제 서비스(PnC·Plug and Charge)’ 기술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기가 차량에 저장된 인증서를 통해 차량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충전부터 결제까지 처리하는 국제표준 기반 기술이다. 이용자는 최초 한 번 회원가입과 결제수단 등록, 차량 인증서 설치를 마치면 이후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인증과 충전이 시작되고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자동 결제된다.

이번 시연회는 자동 충전·결제가 실제 차량과 충전기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차량 제작사와 충전기 제조사가 달라도 서로 호환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일부 기업이 제공하는 자동 충전·결제 서비스는 이용 가능한 차량과 충전소가 제한적이다. 이번에 검증하는 서비스는 여러 기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인증체계를 적용해 차량 제작사나 충전사업자가 달라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연회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보유 전기차와 국내외 전기차 6종을 공공급속충전기 3종에 차례로 연결해 인증부터 충전, 결제 완료 문자 수신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다.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 GV90, 기아 EV9, KGM 무쏘 EV, 메르세데스-벤츠 CLA, 테슬라 모델Y, BMW iX3이며 충전기는 채비·이브이시스·SK시그넷 제품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시연 결과를 반영해 10월 중 공공급속충전기 30기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범 운영 충전소의 위치와 이용 가능 차종, 신청 방법은 시연회 이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실제 이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점검하고 보완한 뒤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시연회는 자동 충전·결제가 실제 차량과 충전기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자리”라며 “시범 운영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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