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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 데이터 통합, AI로 전기재해 예측한다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기설비 데이터를 통합하고 인공지능(AI)으로 위험 징후를 분석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현장 점검·검사 지원부터 행정 업무와 민원 대응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전환(AX) 이행안’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전기설비가 복잡해지는 상황에 대응,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안전관리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6대 전략 18개 추진 과제를 3단계에 걸쳐 실행한다. 주요 과제는 전기안전 데이터허브 구축, 업무·현장 AI 서비스 확산, AI 기반 위험예측·통합관제, 신뢰·협업 기반 AI 생태계 조성 등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전경.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전기설비 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위험 징후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합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전기재해 위험을 예측하고, 이를 점검·검사 업무와 연결해 선제적인 대응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전기안전 분야 특화 음성인식 AI 시스템도 개발한다. 반복적인 행정 업무에도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대국민 서비스에서는 AI를 활용한 민원 응대와 전기안전 정보 제공, 맞춤형 안전 안내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를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할 방침이다.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플랫폼·보안·거버넌스 기반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자료 수집 목적과 대상을 명확히 하고, 가명 처리와 정보 유출 방지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데이터 활용에 따른 보호 조치도 병행한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이행안은 기술 도입을 넘어 전기안전 업무를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활용 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체감하는 전기안전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