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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내장 폐가전, 전용 수거함 8천개 추가 설치
폐가전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 / 기후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내장 소형 폐가전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안내하기 위해 폐가전 분리배출 방법 안내 전단(포스터)을 제작해 전국 기초지방정부에 배포하고, 전용 수거함 8천개를 연내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보조배터리와 휴대용 선풍기 등을 종량제봉투에 버리거나 플라스틱·비닐 등 다른 재활용품과 섞어 배출하면 재활용 과정에서 배터리가 압축·파손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1월부터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중소형 폐가전 수거체계 구축을 위해 9월까지 지방정부 및 기후부 인가 재활용 공제조합인 이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가전 수거함 약 5만5천개를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 8월부터 두 달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설치 현황과 신규 수요를 조사해 수거함이 부족한 지역을 파악했으며, 이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용 수거함 8천개를 연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전용 수거함 위치정보는 네이버 등 인터넷 지도와 연계해 국민들이 가까운 수거함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 분리수거장 등에 배터리 내장 폐가전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배포하고, 종량제봉투에 보조배터리 배출 금지 안내가 표시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의 수거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폐가전·폐전지 수거 우수 지방정부 경진대회 결과를 취합해 우수사례집도 배포할 예정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무심코 잘못 버려진 보조배터리는 재활용시설의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배터리가 내장된 폐가전은 종량제봉투나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이 아닌 가까운 폐가전수거함이나 전지수거함에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