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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영국서 1871억원 추가 수주…전선사업 역대 최대

▲ 유상석 일진전기 대표(우 3번째)가 영국 현지에서 수주 계약 서명식을 가진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일진전기(대표이사 유상석)가 영국에서 1871억원 규모의 초고압 지중송전선로 사업을 추가 수주하며 전선사업 단일 프로젝트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종합 전력기기 전문기업 일진전기는 2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영국 해상풍력 전력망 확충사업 관련 초고압 지중송전선로 구축공사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약 1억400만 파운드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871억원 규모다.
계약일인 10월 1일 최초 고시 환율인 파운드당 1798.2원을 적용하면 1871억7224만9990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일진전기는 지난 7월 발표한 845억원 규모의 수주를 포함해 영국 해상풍력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에서만 총 2716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이는 일진전기가 전선사업을 시작한 이후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수주 실적이다.
이번 사업은 영국 해상풍력단지를 연결하는 초고압 지중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일진전기는 앞서 수주한 구간에 이어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지중송전선로 전 구간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
영국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탈탄소화를 위해 해상풍력 중심의 전력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진전기가 핵심 송전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면서 유럽 초고압 전력시장 공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연속 수주는 영국 초고압 송전시장 내 일진전기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일진전기는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올해 초 사업을 발주한 영국 대형 전력회사와 장기 공급망 협력체계(Framework) 합류 협약을 체결했다.
영국 전력시장은 기술 및 품질 기준이 높은 만큼 장기 공급망에 참여했다는 것은 초고압 전력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일진전기는 영국 내 초고압 송전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향후 순차적으로 추진될 대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진전기의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일진전기 전선사업 역사상 가장 큰 이정표가 될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검증된 초고압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영국을 넘어 초고압 송전망 대전환기를 맞은 유럽 전역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극 대응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