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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펼쳐질 ‘미래 충전소’···산업전시 넘어 시민축제로
[에너지신문] 배터리가 산업 전시장 밖으로 나온다. 전기차와 전기 이륜·삼륜차를 직접 살펴보고, 전기차 배터리로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V2L 기술을 체험하는 자리가 오는 11월 포항에서 펼쳐진다.

▲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6 포항이 산업 관계자 중심의 전시에서 시민 참여형 행사로 영역을 확장했다. 사진은 2025 포항 국제배터리엑스포 강연 모습.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6 포항’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배터리 산업 전시에 체험과 라이브 콘텐츠를 결합해 산업 관계자 중심의 전시에서 시민 참여형 행사로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차전지 소재와 부품, 장비는 물론 자원순환과 리사이클링까지 배터리 산업 전반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도 앵커기업관을 통해 참여한다.
완성차와 모빌리티 분야도 전시장에 합류한다. 현대자동차와 BYD,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가 전기자동차와 전기 이륜·삼륜차 등을 선보인다. 배터리가 실제 이동수단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이번 엑스포에는 완성차와 모빌리티 분야도 전시장에 합류, 전기 모빌리티에서 배터리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작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포스코퓨처엠관 모습.
올해 행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 전자기기에 사용하는 V2L 기술을 활용한 ‘감성 캠핑존’을 비롯해 ‘나만의 에코 EV 만들기’, ‘포항 호미곶 등대 무드등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배터리를 보다 쉽게 풀어내는 라이브 무대도 이어진다. 13일에는 유튜브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14일에는 메이커 유튜브 채널 ‘긱블’의 소PD가 무대에 오른다. 긱블은 행사 기간 로봇·메이커 체험 부스도 운영해 영상에서 소개했던 작품과 로봇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6 포항 포스터.
배터리 산업을 진로와 취업의 관점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국배터리아카데미 홍보관’에서는 배터리 분야 진로와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13일 오후 1시 30분에는 개막식이 열리고, 저녁에는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포항 배터리인의 밤’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주제는 ‘일상을 충전하다, 미래를 향한 움직임’이다. 관람과 전시 참가 신청은 무료이며, 관람 사전등록은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첫 엑스포가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을 대내외에 알리고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산업 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시민 참여를 한층 확대했다”며 “배터리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이차전지 산업을 보다 가까이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