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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성과 검증할 전문가 키운다
[에너지신문] 에너지효율화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검증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이 오는 11월 열린다. 설비 개선에 따른 에너지 절감 실적을 평가하고 사업 성과를 확인하는 M&V(Measurement & Verification·측정 및 검증) 역량을 다루는 과정이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ESCO협회)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마리오타워 교육장에서 ‘2026년 제4차 국제 M&V전문가(PMVA) 자격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올해 마지막 차수로, 현재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PMVA는 성능 측정 및 검증 전문가(Performance Measurement and Verification Analyst) 자격으로, 에너지효율 프로젝트의 성과를 측정하고 검증하는 전문성을 다룬다. 국제 성과 측정·검증 프로토콜인 IPMVP 기법을 기반으로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의 설계와 실행 과정에 필요한 측정·검증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은 3일간의 이론 수업과 평가시험으로 구성된다. 시험은 오픈북 방식으로 진행하며, 협회 안내에 따르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받으면 에너지효율평가기구 EVO(Efficiency Valuation Organization)가 발급하는 PMV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협회는 에너지효율 정책 확대와 성과검증 체계 강화에 따라 M&V 전문인력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활용 분야로는 ESCO사업을 비롯해 건물 에너지 절감량 평가, 에너지효율화사업의 제3자 검증,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검증 등을 제시했다.
기업의 사업 수행과도 연결된다. 협회에 따르면 공공기관 ESCO사업 적격심사에서는 PMVA 또는 CMVP 등 M&V 분야 전문자격 보유자를 확보한 ESCO기업에 1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향후 ESCO 등록 필수 기술인력에 M&V 자격 보유자가 포함될 예정이라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이번 과정은 ESCO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엔지니어링사 등 에너지효율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건축·엔지니어링뿐 아니라 경제·경영·재무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 시험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ESCO협회 홈페이지(www.esco.or.kr) 또는 사무국 PMVA 교육 담당자(02-2081-217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