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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사장단 인사...이상균 부회장 조선사업 총괄
(왼쪽부터) HD현대 이상균 부회장, HD현대중 조민수 안전총괄 대표이사, HD현대중 한주석 부사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박찬혁 사징. /HD현대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HD현대가 2026년도 사장단 인사를 7일 발표했다. 지난해 정기선 HD현대 회장 취임 이후 1년여 만에 이뤄진 사장단 인사다.
이번 인사는 조선사업의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면서 안전경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HD현대는 이상균 부회장을 조선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상균 부회장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조선 계열사의 역량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핵심 과제 발굴과 회사별 대응전략, 세부 실천계획 수립을 총괄한다. 또한 데이터센터용 엔진발전 사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 등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조민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안전총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조민수 사장은 조선 현장 전문가로 현장 안전 실행력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이상균 총괄 부회장과 조민수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금석호 사장은 경영지원 총괄 사장 역할에 집중한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한주석 부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박찬혁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주석 신임 사장은 33년간 선박용 엔진 설계와 R&D, 생산, 영업 등 전 분야를 경험한 엔진 전문가로 데이터센터용 발전용 엔진 공장 증설 및 관련 자회사와의 시너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박찬혁 신임 사장은 생산 및 품질 전문가로서 국내외 생산현장과 글로벌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월 HD현대사이트솔루션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핵심인 조선사업 역량 강화와 현장 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며 "세계 최고의 조선업 위상을 유지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후속 임원 인사와 경영전략회의를 거쳐 2026년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