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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전력기기 공급→프로젝트 수주’ 대만 시장 확대

에너지신문
2026-10-07

[에너지신문] LS일렉트릭이 대만 전력사업을 전력기기 공급에서 설계·엔지니어링을 포함한 프로젝트 수주로 확대한다.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워 제조·생산 기반과 사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전력 인프라 사업에 대한 대응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LS일렉트릭은 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대만 포모사플라스틱그룹 계열사 난야플라스틱, KHI와 현지 전력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 사명은 ‘남아낙성(南亞樂星)’으로, LS일렉트릭이 50%, 난야플라스틱이 40%, KHI가 10%를 각각 출자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3월 LS일렉트릭과 난야플라스틱이 맺은 ‘대만 친환경 전력기기·에너지효율화 솔루션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구체화한 것이다. 그동안 전력기기 공급을 중심으로 이어온 협력을 현지 사업 수주와 엔지니어링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사업 구조의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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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

합작법인은 대만 전력사업의 수주부터 설계, 기술 대응까지 현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제조·설계 기술을, 난야플라스틱은 현지 제조·생산 기반과 설계·조달·시공(EPC) 네트워크를 결합한다. 기기 공급에 현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난야플라스틱도 전력 솔루션 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석유화학과 전자소재·전자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포모사플라스틱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기존 배전 제품에서 초고압 송전 설비와 전력망 안정화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해외 파트너와 초고압 송전 설비를 개발하고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사업 확대 방향이 맞물리면서 합작법인은 현지 전력 인프라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으로서는 난야플라스틱의 생산 기반과 EPC망을 활용할 수 있고, 난야플라스틱은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 기술을 자사 전력 솔루션 사업과 연결할 수 있다.

지분 투자에 참여하는 KHI(KAIFOR HOLDINGS)는 포모사그룹이 KAIST의 유망 기술에 투자하고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다. 바이오·전력·기계·전자·반도체 등의 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친환경 전력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디지털 기반 스마트전력망 등을 대만 시장의 사업 기회로 보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전력기기 공급에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하고, 대만 전력 인프라 수주 사업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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