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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관리자 권한 오남용 차단 나선다

에너지신문
2026-10-07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전(前) 시스템 담당자의 관리자 권한을 이용한 내부 비공개 문서 무단 접속과 관련해 인사 조치와 형사고소를 진행한 데 이어 사내 시스템 접근권한 관리와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한다.

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에 따르면 전자결재 시스템 담당 직원 A씨는 2025년 하반기 재택근무 및 휴가 기간 중 심야에 관리자 권한을 이용해 사내 시스템에 무단 접속하고 본인 관련 내부 비공개 문서를 열람했다. 이번 접근은 일반 사용자 권한이 아닌 시스템 담당자에게 부여된 관리자 권한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사내 시스템 접근권한 관리와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한다.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사내 시스템 접근권한 관리와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한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위법사항 등을 검토한 뒤 A씨에 대해 무보직 발령을 내리고 수사기관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이후 청주지방검찰청(현 청주지방공소청) 충주지청은 지난 9월 16일 A씨를 전자기록등내용탐지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사가 정식 공판절차 없이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형 등을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
현재 법원의 판단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공사는 향후 법원의 판단 결과에 따라 내부 인사위원회를 열어 관련 징계 절차를 엄정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보보안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다. 사내 시스템 접근권한 관리를 강화하고 이상 접속 탐지와 모니터링을 고도화하는 등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과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부 해킹을 비롯해 AI 기반의 지능형 침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보안관제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금융권 AI 해킹 사례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성숙 국무총리의 정보보안 점검 및 강화 지시에 대응해 이번 사건의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점검한다는 것이 가스안전공사의 설명이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임직원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이고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리 체계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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