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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질소 수급 대란…산업부가 나섰다

가스신문
2026-10-08
최악의 질소 수급 대란…산업부가 나섰다

안성태 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 이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질소 공급부족 실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최근 질소, 산소 등 고압가스의 공급부족으로 인해 중소제조업체들의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산업통상부가 나서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까지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압가스업계에서는 추석 연휴를 비롯해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질소 수급 대란이 해소되지 않자 산업통상부 자원안보팀 관계자들이 8일 고압가스연합회를 방문, 사업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는 데 큰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특히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은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운용하는 온라인 설문 프로그램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익명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했으며 산업부 자원안보팀 또한 설문 결과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설문지에는 린데코리아, 에어프로덕츠, 에어퍼스트, 에어리퀴드 등을 포함한 주요 질소 매입처를 명시하도록 했고, △월평균 질소 수요량 △평시 대비 질소 입고량 비교 △10월 현재의 공급상황 △질소 부족에 대한 현장 체감도 등의 조항도 포함됐다.

메이커로부터 출하 제한 및 감축을 통보받을 때 제시된 주된 사유로 △반도체 대기업 라인 우선 공급 및 안전재고 비축 요구 △8월 말~9월 초 설비 이상 및 트러블 △플랜트 정기보수(O/H) 일정 △별도 구체적 사유 없이 일방적 할당량(쿼터) 축소 등의 항목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밖에 △평소 거래하는 통상적 출하처 외 물량 확보를 위해 원거리 조달을 한 적이 있는지 △원거리 조달에 따른 어려움 △그리고 사태 해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 등에 요구하는 조치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설문했다.

고압가스충전업계 일각에서는 “이번에 산업부 자원안보팀이 산업가스 수급 불안에 관심을 나타내며 대책 마련의 자리를 준비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통상부 내에 산업특수가스의 수급 관리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시장 조사하는 것은 물론 고압가스제조소, 질소 및 산소 생산능력, 유통업체 현황 등과 관련한 통계자료까지 도출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압가스연합회 이영식 전무이사를 비롯해 안성태 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설문 결과에 대해 자세하고 설명하고 삼정에너지 심재우 대표, 선도산업 박관수 상무, 유니온산업가스 김종완 상무 등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이 반도체를 만드는 대기업에도 질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나 안전재고의 비축량을 완화해 금속가공, 열처리, 식품, 의료 등 뿌리산업으로 나눠줄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써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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