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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논리 구체화…“국가전략으로”

▲ 충남도가 홍종완 행정부지사 주재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전담팀 제2차 회의를 갖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전략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충남도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전략을 최종 점검하고 충남 이전의 당위성을 지역 차원을 넘어 국가 에너지 전략으로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충남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 주재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전담팀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월 정부의 발전5사 통합 방안 발표 이후 정부·국회 동향과 도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논리개발 △동향분석 △대외협력 △시군협력 △정책자문 등 5개 분야별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핵심 안건은 충남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전략’ 연구 중간보고였다.
충남도는 이번 연구를 통해 통합본사 유치 논리를 단순한 피해보상이나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주장에 그치지 않고 공기업의 기능과 국가적 전력수요를 고려한 ‘국가전략’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충남연구원은 충남 서해안에 구축된 기존 전력 기반시설과 전국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 자산을 에너지 전환자산으로 활용해 국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논리로 제시했다.
또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호남권에 집중될 수 있는 추가 발전 및 송전 부담을 줄이고 충청권과 수도권에 집중되는 전력 다소비 첨단산업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충남 유치의 객관적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2기 가운데 28기가 위치한 지역으로 대규모 발전설비와 송전망 등 기존 에너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이전이 단순한 본사 소재지 변경을 넘어 석탄화력 중심의 에너지산업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논리다.
충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연구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전담팀 전문가와 관련 부서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최종 유치 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연구 결과는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충남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건의 자료로 활용한다.
또한 오는 11월 예정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입지 문제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충남은 석탄화력 52기 중 28기가 밀집한 전국 최대의 에너지 전환현장이자 국가 에너지 안보의 최전선”이라며 “충남 유치 당위성이 대한민국 어디서나 통하는 국가전략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