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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美 동·서부 거점 구축…북미 시장 공략 강화

에너지신문
2026-10-12

[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이 미국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북미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시공 전문가 교육을 연계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히트펌프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신사업 확대 및 미국 현지 생산기지 구축도 검토한다.

경동나비엔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뉴저지, 9일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각각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와 ‘트레이닝 아카데미(Training Academy)’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 미국 어바인 이노베이션&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미국 어바인 이노베이션&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존스톤(Johnstone) 등 북미 주요 유통사와 인도어 웨더(Indoor Weather)를 비롯한 설치·시공업체 관계자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개소를 통해 북미 동부와 서부를 아우르는 전략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 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북미 주거환경과 설치 조건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 엔지니어링 및 품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허브다. 제품 시험과 필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분석해 제품과 부품 개선에 반영한다.

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한국 본사 연구개발(R&D) 부서와 긴밀하게 연계해 북미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미국 내 제품 인증을 지원하는 등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시공 전문가와 설치기사, 유통사 및 영업 대리점 관계자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거점이다. 전용 강의실과 실습 공간을 활용해 이론 교육부터 제품 시연, 설치 실습, 점검 및 문제 해결까지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분야도 확대한다. 기존 온수기와 보일러, 콤비 시스템을 넘어 HVAC와 수처리 시스템까지 교육 범위를 넓혀 신사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이노베이션 센터와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연계 운영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교육 과정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반영하고, 개선된 제품과 기술을 다시 현장에 적용해 업계 관계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거점 개소는 경동나비엔이 북미 HVAC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동나비엔은 그동안 온수기와 보일러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앞으로는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브랜드 신뢰도와 현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냉난방공조 및 수처리 등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북미 시장에 선보인 히트펌프와 히트펌프 온수기, 수처리 시스템을 현지 환경에 맞춰 고도화하고, 향후 출시할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다양한 냉난방 솔루션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온수기·보일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현지 생산기지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현지 생산 기반 확보를 통해 제품 공급의 안정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북미 시장의 수요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뉴저지와 어바인에 마련한 센터 및 아카데미는 북미 현장의 목소리를 제품과 기술에 반영하고, 이를 고객 가치로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센터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차별화된 HVAC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미국 내 생산기지 구축도 추진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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