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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국립기후위기체험센터' 설립 제안

투데이에너지
2025-10-29
박정 의원, '국립기후위기체험센터' 설립 제안

가칭 ‘국립기후위기체험센터’ 상상도 /박정 의원실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시을)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행동 유도와 지역 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국립기후위기체험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28일 종합감사에서 정책이 아닌 국민의 직접적인 행동이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체험형 교육 인프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제안의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일본의 미라이칸과 독일 브레머하펜의 기후의 집은 각각 연간 120만 명, 누적 7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기후변화를 데이터와 체험으로 이해하고 행동으로 전환하는 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반면 국내 기후 교육 시설은 유아·초등학생 대상 소규모 홍보형 전시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구체적인 행동 학습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이 제안한 국립기후위기체험센터는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기후테크, 재난 대응 시뮬레이션 등 다채로운 분야를 아우르는 참여형 학습 공간을 통해 국민이 '기후변화의 관람자'가 아닌 '기후행동의 주체'로 성장하는 교육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경기도 파주에 추진 중인 'AI 기후테크 특구'와의 연계 가능성을 언급하며 제안의 실현 가능성과 파급 효과를 높였다. 기후테크 산업, 데이터 기반 교육, 실감형 기술의 융합은 기후 대응은 물론 산업 혁신까지 이루어내는 새로운 국가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박정 의원은 기후위기를 규제가 아닌 기회로 보는 관점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체험형 인프라 구축이 기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투자임을 역설했다. 이번 제안이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용어 설명

국립기후위기체험센터=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이 제안한 시설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대규모 체험형 교육 인프라. 온실가스 감축, 기후테크, 재난 대응 시뮬레이션 등을 직접 체험하며 국민이 기후 행동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후테크=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모든 기술을 아우르는 용어.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후변화 예측 및 적응,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AI 기후테크 특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후테크 분야에 접목하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연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되는 특정 지역.

온실가스 감축=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의 대기 중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을 의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적인 노력 중 하나다.

재난 대응 시뮬레이션=지진, 홍수, 태풍 등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여, 참가자가 재난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훈련하고 습득하도록 돕는 모의 체험 프로그램.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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