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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서 원유 생산 개시…추가 유층도 발견

에너지신문
2026-10-13
▲ SK어스온의 베트남 광구 지도.
▲ SK어스온의 베트남 광구 지도.

[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1/05 광구에서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추가 탐사에서도 두꺼운 원유층을 발견하면서 베트남 자원개발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다.

SK어스온은 베트남 15-1/05 광구의 황금낙타(Golden Camel) 구조에서 지난 9월 말 첫 원유 생산(First Oil)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지 약 2년 만으로 당초 계획보다 생산 시점을 앞당겼다.

광구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오일(Murphy Oil Corporation)은 첫 번째 생산정을 통해 원유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황금낙타 구조의 회수 가능 자원량은 약 6000만 배럴로 추산된다.

머피오일은 향후 추가 생산정을 순차적으로 시추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추가 개발이 완료되면 15-1/05 광구 전체의 일일 생산량은 최대 2만5000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생산 개시로 SK어스온은 지난 2003년 원유 생산을 시작한 베트남 15-1 광구에 이어 현지 생산 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기존 생산 자산에 더해 신규 광구에서도 생산 기반을 확보하면서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수익원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추가 탐사 성과도 나왔다.

SK어스온과 머피오일은 황금낙타 구조 인근의 북하얀낙타 구조 탐사정에서 심도 약 3800m 부근에 두께 56m의 유층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황금낙타 구조의 생산 개시에 이어 추가 원유층까지 확인하면서 이 지역의 개발 잠재력은 더 높아졌다는 기대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5월 15-1/05 광구 내 붉은낙타 구조에서도 원유를 발견하고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SK어스온은 운영권자인 머피오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PVEP(Petro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와 함께 북하얀낙타 구조의 추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금낙타와 붉은낙타 구조를 연계 개발해 매장량과 생산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SK어스온은 인근 15-2/17 광구에서도 원유 발견 성과를 거두는 등 베트남 쿨롱 분지에서 탐사·개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접 광구 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 효율을 높이는 클러스터링 전략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5-1/05 광구의 지분은 운영권자인 머피오일이 40%, PVEP가 35%, SK어스온이 25%를 보유하고 있다.

SK어스온의 관계자는 “황금낙타 구조의 첫 원유 생산은 베트남에서 추진해 온 클러스터링 전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인접 광구 간 연계 개발을 통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계열사는 지난 1983년 자원개발 사업에 진출한 이후 현재 세계 11개국 13개 광구와 5개 가스전에 참여하고 있다.

SK 지분 기준 일평균 원유·가스 생산량은 석유환산 5만8000배럴이다. SK어스온은 해외 자원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를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 베트남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 전경.
▲ 베트남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 전경.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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