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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태양광, 최근 5년간 화재 630건...82%가 ‘전기적 요인’

투데이에너지
2026-10-19
[국정감사] 태양광, 최근 5년간 화재 630건...82%가 ‘전기적 요인’

박정 의원 /의원실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최근 5년간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발생한 화재가 총 630건에 달하며, 이 중 대부분이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정기검사와 안전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에너지 산하기관 국정감사 대상 질의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의 정기검사 미이행으로 인한 화재 증가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안전 관리 체계의 개편을 촉구했다.

박정 의원실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발생한 태양광 설비 화재는 총 630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81건, 2022년 99건, 2023년 124건, 2024년 99건, 2025년 125건이 발생했으며, 2026년은 8월까지만 해도 이미 102건에 달해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체 화재의 82.3%인 519건이 누전이나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설비 노후화와 일상적인 안전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연도별 전기적 요인 화재 비율 역시 2021년 79.1%에서 2026년 8월 기준 90.2%까지 치솟으며 위험성을 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4년 태양광 설비에 대한 부지·구조물 안전검사를 신설해 검사 대상을 늘렸으나, 정작 필수 검사를 받지 않는 '미이행 건수'도 함께 늘어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박정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이지만,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무리한 보급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설비 설치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정기검사 미이행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추적 관리와 실효성 있는 제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 의원실 제공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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