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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자료] AI데이터센터(AIDC) 1GW당 세수 9천억 규모 추정

투데이에너지
2026-10-18
[국감자료] AI데이터센터(AIDC) 1GW당 세수 9천억 규모 추정

질의하는 황정아 의원 /의원실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가 단순한 전산 시설을 넘어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하이퍼스케일급 AIDC의 세수 효과' 조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1GW 규모의 AIDC 한 곳이 가동될 경우 연간 법인세 8281억 원, 법인지방소득세 828억 원 등 총 9109억 원에 달하는 세수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예정처는 국내 AI 클라우드 기업인 엘리스그룹의 실적을 벤치마크로 삼아 이 같은 결과를 산출했다.

분석에 따르면 1GW 규모의 AIDC 한 곳에서 나오는 법인지방소득세(828억 원)는 강원 동해시 2026년도 본예산(6924억 원)의 약 12%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GS그룹이 추진 중인 동해 AIDC(2.4GW)가 전부 가동되면 법인지방소득세만 연간 약 1987억 원에 달해, 동해시 한 해 예산의 30%에 육박하는 지방세 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AIDC 18.4GW 전체에 이번 벤치마크를 단순 적용할 경우, 연간 법인세는 약 15조 2000억 원, 법인지방소득세는 약 1조 5000억 원 규모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예정처는 이번 수치가 다수의 가정을 바탕으로 산출된 참고치이며, 향후 매출 증가세와 이익률, 세액공제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수 확보 외에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입법조사처 분석에 따르면 100MW급 AIDC 1곳이 유치될 때 산업 전체에 5000억~3조 5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나며, 고용 승수는 3.5~5.5 수준으로 1GW급 AIDC 가동 시 최소 1000여 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산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황정아 의원은 "AIDC는 AI 시대의 국가 기간산업이자 지방 주도의 성장을 현실로 만들 성장 엔진"이라며 "초기 투자 부담을 덜어줄 조세 지원과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 인허가 신속 처리 등 범국가적 총력 지원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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